삼성SDS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저자 "주호재" 님이 쓴 책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개념이 모호한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부트캠프 시절, 팀원이 나에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뭐냐고 물었었는데
"클라우드, 인공지능 뭐 이런 IT 요소 도입한다는 말 아닐까요? 글쎄요.."
하고 애매모호하게 대답했던 기억이 있다.
집에 가서 찾아봐도 온갖 추상적인 개념들만 오고 가서 명확히 이해하지 못한 채 넘어갔던 것 같다.
https://m.blog.naver.com/innofitpartners/222139518163?view=img_1
원래 우아한 개발 책 빌리러 간 거였는데, 눈에 띄어서 괘씸죄로 빌렸다.
저자의 고민의 흔적들이 그대로 담겨있어서 일부 공감도 되고
4차 산업혁명을 4차 회식으로 비유하신 게 ㅋㅋ 넘 재밌게 읽었다.
나는 경력 쌓이고 이해의 폭이 넓어지면 입문자들 대상으로 강연해보는 것이 버킷리스트인데....
이 책 저자처럼 정보 전달을 이렇게 단순하고 재밌고 확 와닿게 하고 싶다.
Q. 디지털 전환이 뭔가?
A. 폭발적으로 증가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술로 잘 처리하는 것이다.
Q. 그럼 디지털 전환은 클라우드 기술인가?
A. 그렇다고 볼 수 있지만, 빅데이터를 분석해야 의미가 있다.
Q. 그럼 디지털 전환은 빅데이터인가?
A. 꼭 그렇다고 볼 수는 없고, 요즘 핫이슈인 인공지능이 핵심이다.
Q. 그럼 디지털 전환은 인공지능이네!
A. 으악!
단순함, 그것은 천재에게 주어진 재능
디지털 전환 (DT, DX)
명칭은 유명했지만 일단 개념이 모호하고
그 모호한 부분을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로봇 등의 기술이 질서 없이 채우고 있었다.
"어떤 지적인 바보도 사물을 더 크고, 더 복잡하며, 더 격렬하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그 반대편으로 나아가려면 약간의 천재성과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만약 당신이 어떤 것을 단순하게 설명할 수 없다면 당신은 그것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ㅡ 알베르토 아인슈타인(Allbert Einstein)
간단하게 정리되지 않은 이유는 모든 것을 집어넣으려는 욕심과 조심성에서 비롯되었음을 깨달았다.
하나라도 빠지면 비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Q. 디지털 전환이 뭐에요? 4차 산업혁명과 어떤 관계에요?
A. 디지털 전환과 4차 산업혁명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같은 신기술이 불러온 대변혁입니다. (X)
A. 디지털 전환은 물질을 정보(data)로 바꾸는 것이다.
물질을 정보로 바꾸는 것
가장 쉽게 디지털 전환이 가능한 것은 음악과 그림이다.
Ex. 도=1, 레=10, 미=11
음반산업 자체가 디지털 전환의 첫 희생자가 된 이유도 이러하다.
변화 과정
1. 수많은 악사, 악기 필요
2. LP판, 카세트테이프, CD
3. Melon, Genie 랜선 속으로...
4. 현재는 기계가 작사,작곡 다 함.
양질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쌓기 위해 사물인터넷이나 모바일기기가 적극 활용된다.
이렇게 물질을 정보화할수록 데이터의 양이 늘어난다. (=빅데이터)
빅데이터를 보관, 처리하기 위해 고안된 기술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VR', 'AR',이다.
저자는 이 상황을 게임 '배틀그라운드'에 비유한다.
- 전투원: 기업
- 총: 정보 시스템
- 총알: 데이터
- 타깃
정보 시스템 = 데이터 + 처리 시스템
GAFA(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이 사운을 걸고 딥러닝 같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가지려하는 이유는
가까운 미래는 최선의 알고리즘(총)과 최대의 데이터(총알)를 보유한 기업이 승리할 것이기 때문이다.
디지털 전환은 우리가 가진 물질의 영역을 데이터로 전환하는 것이다.
기술은 이것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일 뿐이다.
전자 회사 견학 썰
공장에 들어갔더니 다양한 기계들이 한 줄로 죽 늘어서 있었는데, 그중에서 눈에 들어온 장비가 '칩마운터'였다.
전자기판에 미리 프로그래밍된 대로 부품들을 자동으로 부착하는 기계이다.
경험이 없던 필자는 그 기계가 거의 모든 일을 다 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칩마운터는 장비제조 회사에서 사온 것이었다.
저 장비를 만드는 회사가 이 일을 가장 잘할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런데 왜 직접 제품을 만들지 않고 장비를 만들어서 팔까?
같은 회사에서 생상된 기계이지만, 그 기계를 자신의 회사 제품에 맞도록 변경하고 각 기계들 간에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생산성과 제품의 품질이 크게 달라짐을 깨달았다.
높은 수준의 회사일수록 제품을 개발하는 초기에 장비제조 회사와 같이 개발 작업을 한다.
아무리 범용 장비라고 해도 어떤 회사, 어떤 직원이 쓰느냐에 따라 과정 및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실패하지 않는 법
- 자신이 필요한 것을 정확히 알고
- 내 제품과 핵심 역량에 날개를 달 방향을 정한다.
- 그 다음에 다양한 기술과 도구를 섞고 조합하는 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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